본문 바로가기
· Viet♥Nam

베트남 후에 카페

by pasi 2018. 3. 15.

후에에서 빠질 수 없는 흐엉강
많이도 건너다녔다.
남에서 북으로 북에서 남으로

건널 수 있는 다리도 여러 가지
제일 좋아하는 쯔엉띠엔 다리는 다리의 폭이 좁아서 복잡하다.
멀리서 볼 때가 더 좋은 다리

다이노이 근처 카페에 가기로 한 날
화려해진 깃발탑

목소리가 귀여운 아주머니네 카페

​"선생님, 여기 주인 아주머니는 목소리가 정말 귀여워요."
그래서 이곳 카페는 '목소리가 귀여운 아주머니네 카페'라고 이름을 붙여 주었다.

그런데...
'으응? 귀여움은 어디에?'
그런걸로...흐흣

핸드메이드 그릇들

살 수 있냐고 물었지만 살 수 없다고 귀여운 목소리 아주머니가 말씀해 주셨다.

​비가 후두둑, 여름이 오고 있다

갑자기 비오는 소리가 들리고 사람들이 뛰어가서 오토바이에 걸어두었던 헬멧을 가지고 왔다.
비에 젖으면 안되니까.

"선생님, 여름비예요. 여름이 오고 있어요."

후두둑 떨어지는 빗방울이 길가의 먼지들을 잠에서 깨우는 것 같다.
양철 지붕에 빗방울 떨어지는 소리도 거드는 것 같다.

곧 무더운 여름이 오겠구나.
가끔 매미도 운다

여름, 조금만 천천히 와라.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