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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Viet♥Nam

점심 식사

by pasi 2016. 10. 6.



9시에 시작해서 11시 30분에 끝나는 수업
베트남에서 점심 시간은 우리보다 조금 이른 11시 부터이다.
수업이 끝나고 학과실에 들렀다 식당에 가보면 항상 아무도 없다.
가끔 자이카의 모모와 미에코상을 만날 뿐이다.
지난번에는 영문과 학생을 만나서 이야기를 나누다가 자기 교회에 놀러오라고 주소까지 적어 주었다.
베트남에서 기독교는 굉장히 소수 종교인데...
후에에는 한인교회도 없고 현지인 교회가 하나 있다.
언젠가 한번은 가보게 될 것 같다.

볶음밥을 선택해서 먹었던 어느날.
찰기가 없어서 날아다니는 볶음밥이었다. 오이가 구세주.

아무도 없다. 없어도 너~무 없어. 다들 어디 갔나요? 집에 갔겠죠!
나혼자 그리고 볶음밥. 다행인 것은 음악이 괜찮네.



미사오도 있길래 먹어 보았다. 하지만 눈에 보이는 미원 가루들 T.T
모모짱이 맛있냐고 물어봐서 빈트엉~

분보. 먹어보니 이게 제일 낫네. 물론 오천 동이 더 비싸지만 채소도 주고 맛도 괜찮다.
오천 동이라고 해도 한국돈으로 250원!
반깐을 먹은 적도 있는데 사진이 없다. 분보보다 못했던 것 같다.

식후에 8000동짜리 카페스어다 한잔을 마시는 여유를 갖기도 한다. 진하고 달다.
학과실에도 아~무도 없다. 조용하다.

곧 사무실 직원인 푹선생이 오겠지?
커피 한잔 건네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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