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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Viet♥Nam

자전거

by pasi 2016. 10. 6.

베트남에서 걸어다니는 사람은 외국인뿐인 것 같다.
아! 맞다. 외국인들도 모두 오토바이를 빌려서 타고 다닌다.
나뿐인 것 같다. ㅋㅋ
자전거가 필요할 것 같아서 중고 자전거를 샀다.
학교에서 무료로 빌려 주지만 상태가 너무 좋지 않아서 연습좀 하다가 반납해버렸다.
우체국을 가거나 장을 보러 갈 때 유용할 것이다. 특히 로컬 시장.
흐엉강 길따라 라이딩하는 것이 내 작은 목표이다.

미니벨로만 타던 내가...
그것도 엉덩이 아파서 안타던 내가 이제 저 자전거와 친해져야 한다.
비가 한방울씩 떨어지길래 집앞 마당에서 중심잡는 연습만 했다. 땀이 줄줄....
겁이 조금 사라졌다.
내일은 조금 넓은 데서 연습해야겠다.

이름도 지어줘야지.
엑스파일에 나왔던 스컬리 요원으로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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