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9.02.(금)
어렸을 때 자주 갔던 삼청동
그 거리가 그냥 좋았다. 그때는 사람이 그렇게 많지 않았는데 언제부터인가 많아지기 시작했다.
청와대 가는 길. 오랜만의 삼청동
청와대 관람을 위한 출입문은 정문, 영빈문, 춘추문이 있는데 우리는 춘추문으로 들어갔다.
정독 도서관 주차장은 평일인데도 만차였고 국립현대미술관 주차장은 여유가 있었다.
춘추관을 통해 들어서면 헬기장에 이런 쉼터를 마련해 놓았다.
여기를 지나친 후 예약 확인 절차를 거칠 수 있는 입구가 따로 있고 그곳을 통과해야 비로소 청와대 관람이 시작된다.
청와대 관람 안내도를 챙겼다.
아래 사이트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청와대, 국민 품으로 – 관람안내 – 안내도 및 관람코스
www.opencheongwadae.kr
입구에서 가장 가까웠던 침류각부터 살펴보았다.
기와집도 있고 옆에는 초가집(?)도 있다.
우리나라꽃인 무궁화도 곳곳에 많이 있다.
관저를 둘러보기 위해 인수문으로
관저
내부로 들어갈 수는 없고 외부에서 창을 통해 들여다 볼 수 있도록 부분적으로 공개를 하였다.
사람들을 피하다보니 지붕 사진만 가득하다.
지붕 위의 장식인 잡상이 귀엽다.
발이 이끄는대로 움직이다보니 아쉽게도 미남불과 오운정을 놓쳤다.
상춘재
아름답다.
용충교
생각보다 청와대 안이 꽤 넓다.
본관으로 가는 중
아마도 소정원에서 찾아가는 중이었던 것 같다.
슬쩍 슬쩍 보이는 청기와가 벌써 예쁨
입구와 출구가 따로 되어 있다.
본관 내부 복도
내부에서 밖을 내다봐도 좋은 풍경
화려한 샹들리에와 전혁림 화백의 <통영항>
통영에서 느꼈던 고요하고 따뜻한 느낌이 그림에도 있다.
파란 그림 속에 있는 따뜻함. 그림을 보고 있으면 힘이 난다.
본관 천장에 그려진 천상열차분야지도
우리의 자랑
집무실
넓긴 넓다. 황량한 느낌마저 드네.
영부인의 집무실
역대 영부인 사진
나비 샹들리에
아름다운 단청
건축물은 정말 아름답다고 생각한다.
영빈관으로 가는 길
하늘이 역동적이었던 날이었다.
솔직히 영빈관의 내부가 가장 아름다웠던 것 같다. 가구도.
바이!
이제 점심 먹으러
삼청동 수제비
줄을 서야 하는데 금방 차례가 온다.
자리에 앉아서 주문하면 빛의 속도로 나오는 수제비
감자전과 함께
맛은 음...
나는 미슐랭보다 집슐랭
근처 블루보틀에 갔는데 사람이 너무 많아서 앉을 자리가 없었다.
그래서 국립현대미술관 내에 있는 테라로사로 갔다.
국립현대미술관은 여러모로 여유가 있네.
떠오르는 생각
신발 만드는 장인이 타이탄을 만났을 때
카페 앞에 펼쳐진 마당이 마음에 든다.
다음 일정을 위해 쉬어 가는 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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