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집에 와서 샌드위치를 많이 해먹었는데 요즘엔 날씨가 추워지고 비도 계속 와서 이제는 밥을 많이 먹는다. 결정적으로 귀한 밑반찬이 생겼다.
엄마 아빠가 오시면서 이모가 해주신 마른 반찬 3종 세트를 가져 오셨다.
건강하라고 견과류와 마른 대추를 함께 넣어 만든 멸치볶음, 매콤해서 칼칼한 마른 오징어채볶음, 고소하고 맛있는 김!
그리고 엄마가 한장 한장 양념을 발라 정성을 다하여 만드신 내가 제일 좋아하는 깻잎!
깻잎이 줄어들수록 슬프다.
베트남에는 한국에 있는 그런 깻잎이 없다. 해먹을 수도 없다.
코이카 격려품으로 받은 육개장에 다진 소고기를 넣어서 끓였다. 영양가 있으라고!
이렇게 보니 그래도 한상 차린 것 같다. 내가 만든 건 없어도! November 29th, 2016
아이스 커피를 많이 마셨는데 이제 따뜻한 커피로 내려 마신다.
엄마도 좋아하신 카페핀!
비가 연달아 이틀 오더니 이렇게 추워지다니...
믿기지 않는다. 선풍기 틀고 살았는데...
내일은 장을 보러 가야겠다.
계란이 똑 떨어졌고 생강차를 사둬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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