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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에외대3

중부지방 대학연합 한국어 말하기 대회 ​ ​ ​ ​ ​ ​ ​ ​ ​ ​ ​ ​ ​ ​우리 대학(후에 외국어대학교)에서 주최하는 중부지방 대학연합 한국어 말하기 대회가 있었다. 성공적으로 잘 끝난 것 같아 다행이다. 타오가 최우수상을 받았다. 대상을 못 받아서 아쉽지만 달랏에서 온 학생들 발음이 정말 좋았다. 대상을 받은 학생은 추가 질문에도 막힘 없이 논리적으로 말을 잘 해서 좋은 점수를 받은 것 같다. 타오가 많이 연습하고 노력한 것 같아 정말 기특했다. 발음이 별로 좋지 않은 것 같다고 지적해주었더니 정말 열심히 연습한 것 같다. 다낭 학생에게 격려상을 주는 바람에 니가 순위에서 밀려났다. 훨씬 잘했는데도 불구하고... 이번 말하기 대회는 한글 축제보다 정신 없지 않고 더 좋았던 것 같은데 우리 학생들의 장기 자랑을 볼 수 없으니 조금.. 2017. 10. 29.
저녁 다섯 시 언저리 ​ ​이번 학기에는 오후 수업이 많다. 끝나고 돌아갈 때 즈음이면 늘 다섯 시 언저리. 우기인데다가 해도 짧아져서 어둑어둑 퇴근길. 붉은 불빛의 학교 이름. 불이 들어오는 지는 처음 알았네. A동 게다가 5층이라 볼 수 있었다. 우리 학교 랜드마크라고 할 수 있는 분수대에도 물이 한가득. 빗물이겠지? 바람이 솔솔~ A동 5층은 늘 바람이 많이 분다. 집에 돌아오는 길에 빅씨에 들러 장을 봤다. 할로윈데이가 가까워지고 있구나. KFC에 들러 치킨도 포장해 왔다. 맥주도 한 캔 사고. 항상 닭다리를 주지 않아서 이번에는 닭다리 달라고 했더니 다 떨어지고 없댄다. KFC직원이 자기도 한국어 배우고 싶다며... 인기 많은 한국어. 2017. 10. 25.
여성의 날 ​ 10월 20일은 베트남 여성의 날이다. 여성의 날 전날 학생들이 꽃바구니를 건네 주었다. 꽃향기가 솔솔~ ​여성의 날 오전에 학과 회의가 있어서 갔는데 학생들 그리고 졸업생도 와서 꽃을 전해주고 갔다. 수업이 끝난 후에는 학생들의 다과파티가 있었다. 과자를 쥐어주고 챙겨주는 아이들이 참 정겹다. 저녁에는 아메리카노와 조각 케이크로 여성의 날을 기념하였다. 작년에 어느 카페에서는 꽃모양 푸딩을 공짜로 줬었는데 여긴 그런 게 없었네. ​ 2017. 10.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