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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Viet♥Nam

베트남의 결혼식

by pasi 2017. 1. 16.

 

지금까지 베트남에서 두 번의 결혼식을 다녀 왔다.
이날은 국제협력팀의 항 선생님의 결혼식이 있는 날.
항 선생님은 한국어학과를 졸업하고 국제협력팀에서 일하고 있다.
OJT 기간에도 공항에 뚜언 선생님과 같이 마중을 나왔더랬다.

아침에도 행사가 있어서 학교에 갔다가 선생님들과 다같이 결혼식장에 왔다.
다같이 사진도 찍고 우리는 음식을 기다렸다.
아침부터 행사가 있어서 끝나고 왔더니 배가 많이 고팠다.

 

신랑 신부가 함께 입장하고 양가 부모님도 차례로 입장을 한다.
별다른 주례도 없다.



베트남의 결혼식은 따로 신부 대기실이 없다. 한국에서는 그때 참 사진을 많이 찍는데...
그리고 결혼식은 한 편의 쇼와 같다. 사자탈을 쓴 탈춤도 꼭 포함되는 것 같다.
공연도 많이 하고 지인들이 나와서 노래도 부른다.
하객들은 앉아서 감상하며 음식을 맛있게 먹으면 된다.

 




늘 빠지지 않는 어묵 요리와 쇠고기와 채소 샐러드, 그리고 튀김 요리

튀긴 잉어 요리, 찰밥과 같은 주먹밥에는 새우가 들어 있다.

그리고 염소로 만든 요리. 분(국수)과 함께 먹는다. 삭힌 두부와 같이 먹기도 한다.



한복을 입고 찍은 사진들도 참 예쁘다. 옆에 있던 선생님도 결혼할 때 한복을 입을 거라고 했다.

신랑, 신부, 양가 부모님 모두 테이블을 돌며 하객들과 건배!
여기 저기서 못! 하이! 바! 요! 소리도 들린다.

이곳이 포토존!
우리 나라의 신부 대기실 대신 여기에서 촬영을 많이 한다.
신부 못지 않게 하객들도 멋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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