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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모 비아토르/Hong Kong

소호 여기저기 산책! 홍콩 바이👋

by pasi 2025. 3. 22.

2025년 2월 28일 금요일 2 ☀️

비행 시간이 저녁이라서 근처를 돌아다니면서 점심을 먹기로 했다.
동생이 찾은 맛집
성시경이 다녀갔던 집 옆에 있던 줄 안 서던 집

말레이시아 음식이라고 했던 것 같다. 게살 그리고 누룽지

알배추가 통째로 있어서 잘라달라고 했다.
어떻게 먹으라는 것인가요

맛이 있다기보다
건강해질 것 같은 착한 맛

그리고 근처 카페에 갔다.

두 잔에 100달러

성급한 우리는 100달러부터 준비하고
점원은 나중에 내라고 하고
우리는 그냥 준비만 했을 뿐이고

어쨌든 짠!
카페 옆에 소품샵이 있다. 구경할 수 있어서 잠깐 둘러 보았다.
예쁘고 빈티지한 유리컵이 많이 있었다. 
앞에 뒤태 미남님이 앉아 계셨었네.
앞 모습을 못 봐서 아쉽군!

큼지막한 초록이들 아주 좋다. 여인초인가?
우리집에는 없어서인지 살짝 갖고 싶다.

와~ 장국영 형님!
홍콩 배우 중에 내가 가장 좋아했던, 좋아하는 장국영
깊은 인상을 받았던 패왕별희, 좋아했던 영화
어렸을 때 봤던 영화였는데도 영상미와 스토리가 수준 높게 느껴졌었다.

아빠 앨범 속에 있던 이소룡도 있다.
옛날에 팬이셨던 것 같다.

여기는 인사동 같기도... 

카리스마 넘치는 고양이 사장님
눈으로만 보겠습니다.

빈티지한 것 여기에 다 있다. SELECT 18

레논과 요코
지금 봐도 디자인 힙하네

우리 집에 있는 것도 보이고 반갑구만~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살 엄두도 안 난다.
진열 기준은 뭘까나? 훅 들어오는 머리띠와 진주 목걸이
친절하게 거울도 여기 저기 많이 있었다.

골목 골목을 다녀보았다. 골목이 멋지네.
저 멀리 보이는 떡갈 고무나무
쑥쑥 잘 컸다.

반가운 태극기

누군가의 그래피티에 세월의 흔적이 내려왔다. 홍콩은 그래피티도 빈티지하네.

그 와중에 부드러운 색감의 페인팅이 상큼하다. 

위에서 내려다보니 베트남 쌀국수 집도 보인다.

헐리우드길 공원이 있어 잠깐 들어가 보기로...
찾아간 곳은 아니고 걷다보니 발견한 공원

오래된 나무
베트남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모양
처음 봤으면 놀랐을 텐데...

중국의 기와는 곡선을 굉장히 강조한다. 홍콩도 마찬가지. 베트남도 비슷.
우리의 기와와는 다른 곡선

동글 동글

유유자적 거북
꼬리가 귀엽네.

이제 집으로...

우리와는 또 다른 문화의 홍콩을 잠시 만나고 돌아간다.
걷고 또 걷고 많이 걸었다.
많은 것을 얻으려고 한 것은 아니다.
떠나는 것, 만나는 것
그것만으로도 충분했던 여행

다음에는 어디로 가 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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