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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간피드

week 33, 2022

by pasi 2022. 8. 21.

- Monday, August 15, 2022 

말복
올해는 작년보다 덜 더운 것 같다.
삼계탕 감사합니다. 당분간 삼계탕 바-이

- Tuesday, August 16, 2022

짜장 떡볶이
군만두도 같이 먹었다.
중국집 느낌 아니까!

- Wednesday, August 17, 2022

아침 저녁으로 날씨가 선선하다. 심지어 바람도 차게 느껴진다. 입추가 지났고 말복도 지났다.
눅눅하고 무거웠던 공기가 며칠 사이에 달라져서 건조하게 느껴진다. 이렇게 여름은 서서히 지나가고 있다.
그래도 작년보다는 덜 더웠던 것 같다.
생각해 보니, 작년에는 팥빙수를 자주 해먹었는데 올해는 한 번도 먹지 않았다.
1일 1팥빙수 했던 작년 팥빙수 사진으로 마무리.

- Thursday, August 18, 2022

쵸이의 사료
쵸이는 거의 10년을 이 사료만 먹어 왔다. 펫영양사가 좋은 재료로 만들어주는 수제 사료이다.
딱딱하지 않은 사료라서 나이 많은 우리 쵸이 이빨에도 무리가 가지 않는다.
그러다가 어느날 문득 올드보이에 나오는 군만두가 생각났다. 쵸이도 질리지 않을까? 한번 바꿔 줘야 겠다.
사실 이 한 가지 사료에만 의지할 수밖에 없어서 만약 그 영양사님이 사료를 만들 수 없게 되면 우리 쵸이에게 뭘 먹여야 하나 두려웠다. 지금은 예전과 달리 안전할 것 같은 사료의 종류가 많아진 것 같다.
주문한 새 맘마가 쵸이 입에 잘 맞았으면…

- Friday, August 19, 2022

Fly to the dance
나의 불금이었는데…
미국에서의 ‘추자’와 헨리는 오늘이 마지막이다. 멋있었다.
탄탄하고 파워 있는 춤을 보고 있자면 춤에 대한 노력과 열정이 손가락 끝에서도 느껴진다.
한 분야에서 최고의 경지에 있는 사람들의 그 그릿(grit)이 대단하다고 느껴진다.

- Saturday, August 20, 2022

보스턴 고사리도 더워 보인다.
가을 오려다 다시 여름으로의 회귀.
올해 에어컨을 하루도 안 켰다는 게 신기하다.
추위를 잘 타면서 절약이 몸에 밴 부모님과 살면 가능하다.

- Sunday, August 21, 2022

매니큐어
손톱에는 답답해서 못 하지만 여름에는 발톱에만 바른다. 바르고나면 기분이 좋아진다.
시무룩했던 발에 생기가 도는 것 같다. 엄마 발에도 발라 드렸다.
싫다고 하셨는데 엄마는 반대로 말씀하실 때가 종종 있기 때문에 발라 드렸다.
엄마가 반대로 말씀하시는 건지 판단하려면 몇 가지 검증 절차가 필요한데
나는 어느 정도 구별 능력이 생긴 것 같다.
발사진을 찍고보니 너무 많이 닮은 엄마발 내발.
엄마도 내심 만족해 하시는 것 같아 기분 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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