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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모 비아토르/Vietnam

처음의 하노이

by pasi 2016. 12. 9.



2016년 4월 19일 처음 도착한 하노이는 온통 뿌연 도시였다.
오토바이가 많아서 이것이 미세먼지인지 아니면 그냥 흐린 것인지 스모그인지 알 수는 없었지만
상쾌한 느낌은 아니었다.



오자마자 맛있는 베트남 음식을 점심으로 먹었다.
너무 맛있었다. 분짜, 짜여, 모닝글로리가 사진에 보이네.
한국 식당에도 가서 김치찌개도 먹어 보았지만 너무 비쌌다.
한국에서 먹는 가격 비슷했으니까.
확실히 하노이는 물가가 높았다.



차창 밖으로 보이는 베트남 사람들
오토바이는 정말 대중적인 교통수단
대신 배기가스가 심각하다.



숙소 주변의 밤.
고가 도로가 있어 조금 삭막한 느낌이었다. 그래도 도시 느낌.



카페도 현대적이고 한국과 다르지 않는 인테리어. 하지만 맛은 다르다.



교육받으면서 귀가길 해가 뉘엇뉘엇
저 빌딩은 뭔가 클래식한 분위기가 있었다.



대사관이 있던 건물 1층에 롯데 백화점이 있었는데
사람이 거의 없어 썰렁했다. 평일이어서 그런 걸까?

어느 날은 숙소 근처에서 베트남 음식을 맛보러 갔었다.



하나 하나 말아주신 스프링롤.
다양하게 먹었는데 사진이 겨우 이거라니...
로컬식당에 가서 뭔지도 모르고 시켰는데 개구리였던 기억도 있다.

이때는 무슨 과일인지도 몰라서 신기해서 사진으로 남겼다.
지금 보니 코코넛, 아보카도, 아래에 있는 큰 건 뭐지? 브어이인가?

하노이에는 한국 사람도 많고 한국 식당도 많고 베트남의 수도답게 높은 빌딩도 많고 도시적인 이미지가 많았다. 

처음 도착해서 교육받느라 사진도 별로 못 찍고 바쁘게 생활했던 것 같다.
그래서 조금 아쉽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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